미래차, 혁신경제 성장동력으로 손색없다
미래차, 혁신경제 성장동력으로 손색없다
  • 승인 2017.11.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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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자동차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래자동차 전문 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오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는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미래차의 전모를 보여주려는 국제행사여서 의미가 깊다.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차 분야 선도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첫 미래차 종합전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벌써부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간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보도다.

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자동차 관련 첫 전시회인 이번 엑스포는 크게 전시회와 포럼으로 진행된다.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일본 등 26개국에서 현대, 르노, 테슬라, 중국 비야디(BYD) 등 251개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전문 경영인들이 대거 참여해 현실로 도래한 미래차 산업의 미래를 보여 줄 전망이다. 전시회에는 현재까지 국내 109개, 해외 12개 등 121개사가 참여를 확정했다. 전시회장 내 전체 800개 부스 거의 전부가 팔렸다.

엑스포는 전시회와 포럼으로 양분된다. 전시회는 크게 전기차, 자율차, 튜닝카존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지역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현대는 전기 승용차와 전기버스 등 총 70개 부스를 신청해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르노는 40여 개 부스에 모터쇼 같은 화려한 연출을 벌인다.

무엇보다 테슬라의 참가가 주목받고 있다. 국제 전시회에도 좀처럼 나서지 않는 테슬라가 우리나라 자동차 전시회에 정식 참여하는 것은 그만큼 대구시가 주최한 이번 엑스포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비중 높은 행사라는 증거다.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인 에스엘, 평화발레오 등을 비롯해 대창모터스, 제인모터스 등 중·소 전기차 완성업체도 대거 참여한다. 학교에서는 체험학습의 기회로 가정에서는 자녀들의 꿈을 키워주는 가족나들이로 미래차의 새로운 경지에 빠져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엑스포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선도도시를 표방하는 대구시가 ‘세계속의 대구’로 웅비할 절호의 기회다. 미래차의 독보적 존재인 테슬라의 참가에서 그런 가능성을 본다. 세계 주요 전기차 메이커가 새로 만들어 출시할 모델을 대구에서 선보이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산업은 혁신경제를 표방한 문재인정부의 신성장동력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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