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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상주 아리랑축제, 지역 대표축제 만들자”

기사전송 2013-10-21, 21: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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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사회2부
상주아리랑 축제를 지역 대표축제로 만들자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아비뇽 축제 레몬축제, 브라질 리오카니발 축제, 일본의 마쓰리, 홍콩의 연등축제 등은 오랜세월 동안의 명성, 꾸준한 지속성, 소재의 전문성 등을 갖춘 특징이 있지만 뭣보다도 민간 주도로 민간참여가 큰 힘이 됐다.

열악한 조건의 재정 형편에 낭비성 예산경쟁, 유명 연예인 유치경쟁 등 소문난 잔치에 볼거리 없는 수준미달의 축제는 더 이상 지역발전에 도움이 안된다.

이런 축제는 오히려 지자체 관련 공무원과 행사 참여 주민의 본연의 업무 효율성을 저하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따라서, 행사성 위주의 관주도 축제는 지양하고 민간주도의 축제를 권장해 소재의 특성화에 초점을 맞출 때 축제가 지향하는 제 길을 찾을 것이다.

상주에서는 이런 관점에서 볼대 상주아리랑 축제가 제격이다.

2011년도 처음 개최된 상주아리랑축제는 120여 년 전 인 조선 말엽, 민초들의 애환을 담고 삶의 숨결을 함께한 아리랑고개를 배경으로 기획됐다. 아리랑고개 사람들이 중심이 돼 축제를 만들어가는 순수 민간 축제로 올 4월15일 3년째 개최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짧은 연륜이지만, 해마다 외지인이 늘고 성공적인 지역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역사성을 부각시키며, 잠재 하고 있는 애절한 사연들을 발굴, 축제와 연계시켜 새로운 콘텐츠의 개발과 문화적 가치로 형상화 하려는 흔적이 보이기 때문이다.

중국 연변 자치주의 조선족들이 상주아리랑을 부르고 있는 것을 볼 때 상주 아리랑에 역사적인 재평가와 연구 활동이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시절 민족의 애환을 담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가장 잘 묘사한 대표적 아리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상주 아리랑축제가 상주지역의 대표적 문화축제로 성장 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입증된 만큼 문화관련 단체 등의 적극적 관심과 시민들의 동참이 절실한 시점이다.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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