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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김 군수 첫 인사 앞둔 의성군, 객관적 잣대 기대

기사전송 2014-12-25, 19: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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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태 사회2부
김주수 의성군수 취임 후 첫 의성군 정규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가 요즘 인사가 화두다.

의성군 전공무원들의 비상한 관심 속에 다음주 서기관과 사무관 승진 인사부터 단행될 전망이다.

예부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사가 만사’라고 했다. 그런데 민선6기 처음하는 인사부터 김 군수가 사무관 승진자와 요직에 고향인 서부지역 사람을 중심으로 임명 할 것이라는 풍문이 들려오면서 일각에서는 인사로 인해 또 다시 공직사회의 틈이 갈라지는 것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첫 인사야말로 단체장의 지휘력을 뒷받침하는 힘이 될 뿐 아니라 그 지역 자치역사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기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걸출한 인재를 많이 배출한 세종대왕의 용인술은 지금도 유명하다. 세종은 첫 번째 용인술로 마음이 착한지를 봤다고 한다. 이는 착한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처음엔 굼뜨고 실수도 하지만 갈수록 더욱 조심해 책무를 완성한다는 의미다.

다음은 열정을 봤다고 한다. 열정은 다소 단점이 있더라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종 용인술과 관련,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정실을 배제하고 역량 위주로 선발하는 것’이다.

다만 한 번 뽑은 인재는 채용 못지않게 유지하는 데 신경을 쓴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주나라 개국공신인 강태공이 벼슬에 나가 인재등용법으로 썼던 ‘팔징지법’은 첫째 탁월한 전문 능력, 둘째 위기관리 능력, 셋째 성실성, 넷째 도덕성, 다섯째 청렴함, 여섯째 정조, 일곱째 용기, 여덟째 술 취했을 때의 태도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사에 대한 이런 잣대가 회자되는 것은 정실에 얽매인 인사는 결국 일을 그르친다는 점을 에둘러 강조한 점을 새겨야 할 것이다.

단체장들은 취임할 때마다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보은인사를 하고 물러난 퇴임군수도 취임 때는 ‘인사가 만사’라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객관적이지 못해 공직사회의 틀을 흔들어 놨다는 지적을 받았다. 끝까지 귀를 열지 않고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그로 인한 불명예는 물러날 때 더 큰 후회로 다가오게 된다.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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