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22일 일요일    단기 4350년 음력 9월3일(壬午)
  •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고 한다
    초임교사 시절 교무부장은 나를 ‘박공’이라 불렀다. 6학년 학반 아이들이 “왜 선생님을 교무선생님이 ‘박공’이라고 불러요?”하고 물었다. “아, 그건 김유신 공 김춘추 공처럼…. 나를 높여 ‘공(公..
    04-12 21:45
  • 분권개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
    한사람에게만 권력이 집중된 중앙집권적인 대통령제는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초래했다. 이러한 ‘국정농단’의 쓰라린 아픔을 겪으면서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
    04-11 21:37
  • 참정권과 ‘좋은 대통령’ 감별법
    1913년 영국의 한 승마 경기장에서 시속 60km로 달리는 말 앞으로 한 여성이 뛰어 들었다. 여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목숨이 위중해졌다. 그러나 그 사건에 대한 보도는 “경기장에 난입한 한 여..
    04-10 21:18
  • 아동학대의 다른 이름, 영어 조기교육
    한국의 아이들은 세계 어느 나라 아이들보다 영어를 오랜 시간 공부한다. 내 아이가 영어를 자유롭게 말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부모들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영어 태교를 시작해서 한국어도 제대로..
    04-06 21:26
  • 넘어짐이 가져다 준 선물 ‘하늘’
    자신의 물건을 너무나 잘 챙겨 ‘최챙김’이라는 별명을 가진 필자의 아내가, 몇 일전 휴대폰을 잃어버렸다. 함부로 어디서 물건을 흘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자신이 휴대폰을 잃어 버렸다는 사실에 아내는 적..
    04-05 21:29
  • 허망 2
    정치 이야기부터 시작해보자. 외국의 정세에 관심 기울일 만큼 여유있게 살지 못하기에 다른 나라가 어떤지는 잘 모른다. 그런데 대통령제하다가 내각제하다가 체육관 선거로 대통령 뽑다가 직선 대통령제하다..
    04-04 22:02
  • 50·70의 분열과 수평폭력
    “군대여, 일어나라, 계엄령을 선포하라.” “빨갱이는 죽여도 돼.” “미친개들은 사살해야한다. 국회에 위험한 250마리의 개들이 있다.” 박근혜 탄핵반대 집회에서 난무한 섬뜩한 막말의 일부이다. 애..
    04-03 21:32
  • 핑계 대지 말자
    요즘은 시골마을 골목길에도 시커먼 아스콘(아스팔트)이 깔려있다. 개인적으로 인공적인 것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좋아하기에 시커멓게 기름을 두른 아스콘 바닥은 영 탐탁지 않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03-29 21:54
  • 과오(過誤)와 실패를 인정하며 재도약을
    2017년 3월10일 오전 11시 22분.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농단의 책임으로 파면당했다. 박정희 전(前)대통령의 큰딸이자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던 박근혜..
    03-28 22:07
  • 금복주 불매운동에 부쳐
    “금~ 금~ 금~복~주~ 우리 소주 금~복~주~” 아직도 귀에 맴도는 금복주의 로고송이다. 라디오가 인터넷처럼 일상이던 시절 라디오를 통해 들었던 추억의 로고송이다. 내게 금복주는 참소주 보다 이..
    03-27 21:15
  • 자주 날갯짓을 해야 한다 - 미래는 오늘이 만든다
    대구에서 가까운 성주에 성주이씨 집성촌인 한개마을이 있고, 이곳에 대감댁이라고도 불리는 북비고택(北扉古宅)이 있습니다. 북비(北扉)는 북쪽으로 난 사립문이라는 뜻입니다. 아이나 어른을 막론하고 한..
    03-23 21:23
  • 자연에서 배우다 약속(約束)
    해가 뜰 무렵 이른 아침, 아들 등교 도와주고 들어오는 길에 마당 담벼락 밑에 작은 원추리가 피어 있었는걸 보았다. 너무 반가워서 한 참을 쳐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 차가운 긴 겨울의 밤을 잘도..
    03-22 21:48
  • 손보다 깨끗한 발?
    신천 둔치에 개나리가 피었다. 마침내 봄은 오고야 말았다. 수양버들의 머리카락도 며칠 전부터 연두빛으로 앙글거린다. 하지만 우리가 모여 사는 이곳은 아직도 우당탕 거리며 겨울의 끝자락을 채 떨치지..
    03-21 21:39
  • 사랑이라는 이름의 범죄, 스토킹
    지난해 4월 서울 가락동 대낮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젊은 여성이 잔혹하게 살해당했다. 피해자와 교제하다 헤어진 가해자는 교제 기간 중에도 피해자를 감시하고 집착했다. 이별 이후에도 사진과 영상을..
    03-20 21:31
  • 자신을 이겨야 참된 승자이다- 언제나 준비해야 한다
    옛 중국의 어느 시인이 ‘총과야경 희심생구(寵過惹驚 喜深生懼)’라는 구절을 항상 읊조렸다고 들었습니다. ‘총애가 지나치면 놀랄 일이 있게 되고, 기쁨이 깊어지면 두려워할 일이 생긴다.’는 뜻으로 읽..
    03-16 21:12
  • 내 안에 또 다른 눈
    누가 봐도 멋있는 젊은 청년이 있었다. 그는 키도 크고 이목구비도 뚜렷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멋있다고 칭찬해 주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다. 그래서 자신의 얼굴..
    03-15 22:03
  • 보수와 진보의 ‘기울어진 운동장’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보수와 진보간의 경쟁구도를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대변했다. 기울어진 운동장 론은 애초부터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없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어느 한쪽으로 기..
    03-14 21:20
  • 예술에 담겨질 삶의 일면
    지난 밤 비바람에 진 줄만 알았던 개나리가 여명을 밝혔다. ‘혹 베어먼이 그려놓은 그림의 꽃은 아닐까?’ 하고 보았더니 스스로를 지켜낸 자연이었다. 가끔 라스코 동굴이나 피라밋의 벽화처럼 현실에 가..
    03-13 21:45
  • 새는 무엇을 위해 날아오르나
    일전에 교육방송(EBS) 채널에서 ‘걸어서 세계 속으로’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 있습니다. 마침 화면에 커다란 독수리 조형물이 나오기에 더욱 유심히 들여다보았습니다. 말레이시아 랑카위 섬에 대한 이야..
    03-09 21:31
  • 선배 vs 꼰대
    오늘은 부끄럽지만 고백을 좀 해볼까 한다. 고해성사 같은 나의 고백. 필자는 앞에서는 사람이다. 그곳은 대학교 교단이기도 하고, 병무청 사회복무 요원들 앞이기도 하고,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앞이기..
    03-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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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경주관광해변가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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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교수의 맛기행>
 월남쌈 전문점 '쌈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