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19일 목요일    단기 4351년 음력 3월4일(辛巳)
  • 새들의 생존 방법 - 바람 부는 날에 집을 짓는다
    때까치 수컷은 뱀을 사냥하게 되면 가시에 꽂아 말린다고 합니다. 죽은 뱀을 땅에 놓아두면 벌레가 달려들 뿐 아니라 쉽게 썩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서 있는 가시..
    01-24 21:18
  •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새해 아침, 엘리베이터를 탔다. 급하게 외출을 하려던 참이었다. 위층에서 먼저 타고 내려오시는 분은 나보다 네댓 정도 연상으로 보였다. 눈이 반짝 마주치며 동시에 빙그레 웃었다. 그리고 나는 거울을..
    01-23 20:38
  • 안중근 의사의 유족은 의연하다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다. 조국이 백척간두에서 흔들리고 있을 때 한 사람의 힘으로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바꿀 수는 없었지만, 그나마 육혈포 한 자루로 민족의 원수 이등박문을 박살낸..
    01-22 21:30
  • 아니 땐 굴뚝에 나는 연기
    한 사내가 있다. 그는 귀농한 서울 사람이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광고업에 20년을 종사한 그는 욕심이 많다. 캄보디아처럼 열악한 곳으로 찾아가 봉사를 하는가 하면 학교를 설립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
    01-21 20:12
  • 한 마당 안의 닭과 개 그리고 - 언제까지 물어뜯어야 하나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이 지고 개의 해 무술년(戊戌年)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음력(陰曆) 설날이 되어야 비로소 완전한 무술년이 됩니다. 그러니 지금은 개가 닭을 밀어내고 있는 막바지에 이른 시기입..
    01-18 21:25
  • 개헌 국민투표와 지방선거
    어느 목사가 교회청년들 수십 명과 대화하면서 “여러분들의 희망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시간급 많이 받는 것”이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했다. 번듯한 직장 구하기가 어려워서 아예 포기한 것인지, 아니면..
    01-17 21:21
  • 인위적 소득 분배는 끝이 보이는 소모전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16.4% 오른 7천530원이 적용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은 2020년에는 최저임금이 1만원이 된다. 이에 따라 근로자를 1명이라도 고용하는 고용주는 이를 적용해야 하므로 고..
    01-16 21:20
  • 십자가의 사회학
    프랑스의 유명한 사상가인 ‘르네 지라르’에 의하면, 인간 사회는 예외없이 모두 자신의 유지와 생존, 나아가 안정과 변영을 위해 사회 구성원들 중 일부를 희생양으로 삼는다고 한다. 이 희생자는 다수의..
    01-15 20:52
  • 빈말의 변(辨)
    지난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개최되었다. 북한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회담내용을 공개 보도하자고 요구했고, 우리 측은 제한적 보도가 더 좋을 거라고 했다. 언론에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01-14 20:37
  • 노인과 바다
    ‘노인은 바다를 언제나 La Mar라고 불렀다. 애정을 가지고 바다를 부를 때 쓰는 스페인 말이다. 노인에게 바다는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주고 모든 것을 간직하고 있는 그 무엇이었다’ 헤밍웨이가 쓴..
    01-11 21:01
  • 개헌의 물결을 막는 자, 누구인가
    새해 들어 개헌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드높다. 이미 30년이 지난 낡은 헌법을 제대로 고쳐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자는 것이다. 이미 국회는 2016년 12월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이하 개헌특위)를..
    01-10 20:39
  • ‘남의 탓’ 언제까지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는 재미있는 속담이 있다. 자신의 잘못은 덮어두고, 남의 잘못만을 탓한다는 뜻이다. ‘남의 탓’을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어린아이들이 야단을 맞지 않..
    01-09 21:05
  • 사회 안전사고가 너무 잦다
    생각하지도 않았던 사고가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어 국민은 불안하다. 세월호 침몰사건을 두고 몇 년이 흘러간 지금까지도 진상을 밝히겠다고 특위를 구성하는 등 후유증이 만만찮은데 요즘에도 걸핏하면 바다와..
    01-08 21:07
  • 최후의 만찬
    해마다 똑같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여기저기서 날마다 회식이다 뭐다해서 거나한 술자리들이 잦다. 올해는 특히 대구경북권의 체감경기가 좋지 않다고 해서 많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지만, 인정(人情)은..
    01-07 21:05
  • 두루미는 왜 철원으로 모이는가 - 새 또한 낙원을 찾는다
    최근 판문점을 통하여 남으로 넘어온 북의 병사는 그 동안 많이 굶주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 중 위(胃)에서 발견된 옥수수 낟알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동해에서 종종 표류하는 북의 어민을 발견..
    01-04 21:41
  • 새해에 하고 싶은 말
    무술년 개띠 해다. 작년에는 애완견이 사람들을 물어 개 주인이 비난을 받은 일도 많았다. 하지만 넷 집 가운데 한집이 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며 사는 시대다. 올해는 개가 무고한 사람을 무는 일이..
    01-03 21:28
  • 2018년 꿈이 뛰는 나라
    장유유서(長幼有序)라고 굳이 삼강오륜의 덕목을 밝히지 않아도 우리 사회에는 저절로 내려오는 전통과 문화 그리고 미풍양속이 존재하여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유난히 정이 많아 낯선 사람들에게..
    01-03 14:50
  • 그대 있어서 따뜻한 세상
    연말연시에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차갑고 춥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날씨 때문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목사인 나는 날씨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추위를 느낄..
    01-01 18:41
  • 꽃다발
    세상 모든 가치는 자기중심 필요와 용도 경험에서 얻어지는 것 같다. 그동안 꽃다발에 대해 나는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살아왔다. 생화는 이내 시들어 버리니 실용적이지 못한 화려함의 대명사요. 우리..
    12-28 17:11
  • 협력과 융합의 새해를 기대하며
    1960년대 산업화 이후 민주주의의 확보는 우리사회의 지난한 여정이었다. 1980년대의 민주화, 1990년대의 정보화는 소통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했지만 소수 계층에 집중되었다는 생각이다. 모두의 민..
    12-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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