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력 수혈의 중심 ‘산업기능요원제도’
중소기업 인력 수혈의 중심 ‘산업기능요원제도’
  • 승인 2016.06.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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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수 ㈜에스앤에
스텍 대표이사
우리 회사는 2001년 02월에 ‘The World Best BlankMask’ Global Leader라는 비전과 반도체 핵심 원재료인 블랭크마스크 국산화라는 큰 목표를 갖고 사업을 시작해 현재 근무인원 180명, 매출액 510억원의 국내에서 유일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핵심 소재부품인 블랭크마스크를 전문으로 제조하고 있는 회사다.

회사 설립 초기 핵심 소재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전문성을 갖춘 제조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지역 중소기업이라는 한계로 인해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기는 매우 어려운 현실이었다.

당사는 이러한 인력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2005년 산업기능 및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지역 내 젊고 유능한 기능 인력인 산업기능요원 24명과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인 전문연구요원 8명을 채용했고, 이들을 토대로 제품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현재는 지역 내 특성화고와 맞춤형 사업을 통해 매년 3~5명 사이의 제조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당사는 산업기능요원 및 전문연구요원제도를 통해 우수한 전문인력 및 생산인력을 채용해 인력난 해소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제품개발 및 제품생산이 가능하게 돼 회사의 성장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부한다.

국내외 정치경제적 이슈 중 하나가 바로 고용문제일 것이다. 대기업은 잉여인력의 조정과 몰리는 구직자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인력이 모자라 기업운영에 차질을 빚는 등 이중적 모순구조에 경제계 전체가 시달리고 있다.

당사의 경험에 비춰볼 때 병무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산업기능요원제도 및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연구인력 및 생산인력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은 명백하다.

앞으로도 병역특례제도가 널리 알려지고 확대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여러 중소기업이 활용해 청년일자리 창출 및 국가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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