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2016 을지연습’
국민과 함께하는 ‘2016 을지연습’
  • 승인 2016.08.1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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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찬
사공찬 대구지방보
훈청 총무과
리우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으로 잠 못 이루는 요즘 매일 엄청난 폭염이 더해져 사람들의 진을 빼고 있고, 누진세로 인한 전기요금 걱정에 에어컨 가동조차 쉽지 않아 사람들의 인상이 점점 더 찌푸려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뉴스에서 뇌물 검사장 관련 뉴스를 접하고, 더욱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것은 비단 나 혼자만의 기분은 아닐 것이다.

정전협정 및 유엔참전 63주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한미 동맹은 항상 외부의 어떠한 요인에도 흔들리지 않고 북한의 핵위협 및 도발에도 굳건히 한반도의 안보태세를 책임지는 한축으로 반세기를 이어왔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들은 한번도의 안보현실에 무감각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북한의 실제적인 도발조차 한때의 이슈로, 사람들의 뇌리 속에서 점점 지워지고 있는 요즘, 국민들의 안보불감증으로 인해 대한민국 안보가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한반도 안보불안을 해소하고자,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이 실시되고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 군·경, 공무원이 일심해 22일부터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비상사태시 정부유지연습 및 국민생활안전을 위한 연습을 실시하고 국민들에게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10개 국가기관이 모여 있는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도 곧 시작될 을지연습을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 중 대구지방보훈청은 7월부터 을지연습을 계기로 안보사진전을 지역 중학교 및 청사에서 개최하고 대학생들을 초청하여 안보토론회 및 전투식량 체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직원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안보강의 및 여직원 병영체험, 안보현장 견학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매년 실시하는 연습이 정부 및 공무원만의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실시하여, 조금이나마 안보불감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을지연습 기간을 계기로 국민들 모두 국가 안보를 위해 걱정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그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큰 뿌리가 되고 대한민국의 토대가 돼 비상사태에서도 대한민국은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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