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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상과학관 개관 2년, 미래 기상과학 전달하는 창으로 도약

기사전송 2016-12-07, 20: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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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하 대구기상지청장1
이종하
대구기상지청장
기상청은 국민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기상과학문화의 대중화를 실현코자 국내 최초의 기상전문 과학관을 대구에 건립했다. 바로 2014년 11월 26일 개관한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이 그것이다. 개관 2주년인 현재까지 약 20만여명이 다녀가면서 지역 내 과학문화시설로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기상과의 만남, 날씨 속 과학, 예보의 과학을 주제로 한 3개의 전시관과 3D영상관, 체험교실, 기상과학동산으로 구성돼 있다. 기상·기후과학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미래의 기후, 직업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관람시간은 보통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기상캐스터 체험, 지구-ON, 3D 영상관 등이 특히 인기 있는 체험관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전시관 운영 외에도 세계 기상의 날, 어린이날 등의 기념행사와 기상기후 사진전, 여름방학 캠프, 야간개방 이벤트 등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 물 포럼, 과학축전과 같은 국가·지역 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은 지난 2년간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을 단순 홍보관 이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계획을 수립, 시행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새로운 콘텐츠 도입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토네이도 체험전시물, 10여종의 콘텐츠가 포함된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체험기를 도입 중에 있고, 실물 레이더 일부를 활용한 기상레이더 특별 전시관과 관람객 편의를 위해 마련한 휴게동도 곧 완공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과학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고품질의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역할에 집중했다. 그 결과 청소년 관람객 비율이 성인의 것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으며, 자녀를 앞세운 학부모를 빼면 성인 관람객은 드물다. 이를 개선하는 것이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의 과제이다. 세대를 넘는 공감의 장, 교육을 넘어 휴식 공간, 종합 문화테마파크가 되는 것이다. 물론 기상과학기술 자료를 수집·조사·연구해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의 사회화 역할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영국의 물리학자 윌리엄 브레그는 ‘과학에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사실을 얻는 것보다 새로운 사실을 생각해내는 법을 찾아내는 것이다.’라고 했다.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기상과학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방문하는 청소년들의 과학적 사고를 높이고 미래사회를 보여주는 창이 되고자 하며, 더불어 세대를 잇는 과학문화의 산실, 관람객과 대화하는 과학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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