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와 음주운전
메르스와 음주운전
  • 승인 2015.06.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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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관련해 연일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메르스에 대해 기사를 다루고 있다. 메르스로 인해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메르스의 위험은 실로 대단하며 전국적으로 발병이 안 된 곳이 없을 정도로 메르스가 확산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

이에 음주운전 단속 후 매번 감지기 등을 소독하고 있으나 음주단속에서 사용하는 음주측정기로 인해 메르스가 전파되지 않을까 해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차로를 차단하는 음주단속을 하지 않고 선별적으로 단속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가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다고 오해하면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사람이 늘고 있다.

차단식 단속을 하지 않는 것이지 음주단속은 선별적으로 계속 하고 있다. 음주단속 실시 여부로 내 생명을 맡기는 것은 너무나 위험하다.

차단식 음주단속을 하지 않아서, 그 순간 음주단속을 피할 수는 있을지라도 음주운전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

음주운전은 자기 목숨뿐만 아니라 선의의 목숨도 앗아갈 수 있는 행동이며,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 수 있는 행위다. 내 가정이 소중하듯 남의 가정도 소중한 것임을 알고, 음주운전은 단속 실시 여부를 떠나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음주운전이 위험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다만 메르스로 인해 음주운전은 괜찮겠지 하는 마음은 잘못된 생각이다. 어떤 여건이고 환경이든 음주운전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최정옥(대구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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