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생활문화 3.0시대’ 지휘자의 마음가짐
‘의경 생활문화 3.0시대’ 지휘자의 마음가짐
  • 승인 2015.08.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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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상주경찰서
교통경비계장 경위
‘의경생활문화 3.0’이란?

의경은 우리 경찰의 소중한 자원이자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국가 인재임을 인식하고 대원의 눈높이에서 서로 소통해 존중하는 관계를 통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자기계발을 추구하는 문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모두가 군 생활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본 사람들이 많겠지만 과거 선임 대원이 후임 대원들에게 저지르는 구타, 가혹행위 및 왕따 등 의경부대의 모습이 TV 등 언론에 조명되기도 했다.

먼저 소통을 위해서는 의경들이 그동안 가정생활과 학교생활 외에 사회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대원들이 복무생활에 당연히 서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위요원이 진정성을 가지고 스킨십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또 스마트폰 시대에 맞게 지휘요원과 가족들 간의 SNS(밴드) 구성은 대원들의 생활하는 모습을 부모님, 여자 친구가 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댓글’을 달고 생활을 개방하는 것은 소통의 장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데 좋은 실례이다.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휘요원과 대원의 생각 또는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는 대원의 언행이 틀렸다고 생각할게 아니라 나와는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을 일정부분 인정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인간은 모두가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없기에 복무규율이라는 테두리 내에서 객관적이면서 합리적으로 대원들의 생활을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

대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일과시간 이후에는 ‘노터치 타임’을 운영해서 개인의 성향에 따라 운동을 하거나 자격증 취득 준비를 하는 등 다른 대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프라이버시를 존중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대원들의 활기찬 병영생활과 함께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국가안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휘요원들이 ‘의경생활문화 3.0’을 이해하고 적극 실천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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