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수확한 농산물 이렇게 지킵시다
힘들게 수확한 농산물 이렇게 지킵시다
  • 승인 2015.09.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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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민 봉화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사
무더운 여름 극성맞은 매미소리가 귀뚜라미 소리로 바뀌는 수확의 계절 가을이 다가왔다.

이맘때면 한 해 동안 땀 흘려 일한 농부들의 마음도 한가위의 풍성한 달처럼 푸근해지기도 하는 때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농산물의 절도사건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 우리 모두가 각별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때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CCTV를 많이 설치하여 절도범을 검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검거보다는 땀 흘려 수확한 농산물을 절도범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모든 범죄가 그렇듯 예방이 최선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 같은 예방활동으로 취약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농산물 절도를 예방하려면 첫째, 무엇보다 내 농산물을 지켜야 한다는 의식이 중요하다.

힘들게 수확한 농 산물을 외부에 노출이 쉬운 비닐하우스나 창고 앞에 방치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둘째 장기간 외출을 할 경우에는 이웃에게 외출사실을 알리고 가까운 파출소에 예약순찰을 신청을 해 둘 수도 있다,

예약순찰을 신청해 두면 신청 장소와 시간에 경찰관이 직접 순찰을 하고 그 결과를 신청자에게 알려주는 제도이다.

셋째 마을에 수상한 차량이 배회하는 것을 목격하면 차량번호나 특징등을 기록해두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이 있다. 한 해 동안 땀 흘려 수확한 농산물을 지키기 위해서 경찰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 농산물을 지키기 위하여 적극적인 대비가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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