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악사고 방지에 대한 단상
가을철 산악사고 방지에 대한 단상
  • 승인 2015.10.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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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구 대구 남부경
찰서 서대명파출소
4팀 경위
아침저녁 기온차가 심한 가을이다.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을 맞아 등산객도 점점 늘고 있다. 문제는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발생하는 인명 사고다.

국립공원은 물론 그 외에도 산에서 일어나는 ‘산악사고’가 증가일로를 걷고있다.

산악사고의 원인은 자연적인 요인(기후 변화 등)과 인위적인 요인(방심·부주의·판단 미숙·준비 및 정보 부족 등)으로 구분되지만, 대부분 서로 맞물려 사고가 발생한다. 따라서 산악사고는 더 주의를 기울여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산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종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휴대전화’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가족 간 휴대전화 위치추적장치를 등록하고 GPS를 켜놓을 것을 권한다. 산행이나 장거리 여행, 치매 어르신이 있는 가족은 특히 권할 만한 사안이다. GPS를 켜놓으면, 위험 발생시 112나 119가 위치 추적으로 보다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등산을 할 때도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첫째, 사람이 많이 다니는 시간대에 다니고, 반드시 2인 이상 함께 등반할 것을 권한다.

둘째, 산 정상의 밤과 낮 기온 차이를 대비한 여벌의 옷을 준비해야 한다. 산행 시 땀과 찬바람으로 인한 저체온증의 예방 차원이다. 우천 시 젖은 옷에 바람을 쏘일 때는 마른 옷을 입었을 때보다 최대 24배의 열손실이 발생한다고 하니 참고할 만한 사항이다.

셋째,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술을 마시면 열이 난다고 오판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히려 몸에 열을 빼앗겨 저체온증이 될 수 있고, 주의력이 떨어져 하산 시 실족의 위험이 확률이 높다.

넷째, 출입 통제 구역의 출입을 금한다. 출입 통제 구역은 등산로가 정비돼있지 않아 길을 잃게 되는 위험천만한 곳이므로 출입을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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