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학교전담경찰관의 행복한 다짐
새내기 학교전담경찰관의 행복한 다짐
  • 승인 2016.02.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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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경 영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
전담경찰관
졸업에 대한 기억이라면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진하게 느끼면서도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경찰생활을 시작한지 6개월인 지금 나에게 졸업 시즌이란 ‘학교전담경찰관’으로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문화를 예방하고 건전한 졸업식문화가 정착될수있도록 졸업식장을 찾아 동분서주하는 행복한 시간이다.

학교전담경찰관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다양한 업무와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동안 학교폭력 예방과 홍보를 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는장기결석아동이나 미취학아동에도 관심을 가지고 교내 성범죄, 아동학대, 학교 밖 청소년 등 청소년 관련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신학기 초 폭력서클 단속과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무엇보다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신고나 상담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맡은 역할이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아직 경험은 적지만 평소 학생들과 많은 얘기를 나눠 그들이 가진 꿈과 소망을 아름답게 가꿔주고 튼튼하게 지켜주겠다는 나의 꿈을 실현할 수 있어 기쁘고 학교전담경찰관으로서 학교폭력과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을 부지런히 뛰어다녀야겠다는 행복한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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