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 첫걸음 ‘소소심’
안전의 첫걸음 ‘소소심’
  • 승인 2016.02.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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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송영일
송영일 대구 달서소
방서 예방안전과장
‘Danger foreseen is half avoided’라는 미국 원주민 샤이엔족의 격언이 있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위험을 예견했다면 반쯤 피한 것이다’라는 의미다.

안전불감증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매일 밤 뉴스에서 보도 되는 각종 재난과 화재 등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꼈을 것이다. 이러한 위험 속에서 사전에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기본적인 대처 능력을 배워 놓는다면 미국 원주민의 격언과 같이 반쯤 피하지 않을까 싶다.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그렇기에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처하고자 소방안전차원의 가장 필요한 ‘소소심’ 국민운동에 대해 알리고자 한다.

소소심이란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의 앞머리를 가져와 합친 말이다.

‘초기화재시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소화기와 소화전’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 등 ‘소소심’은 실제 위기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화재가 평소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 건축물 화재, 차량 화재 등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가 있다. 마냥 119를 기다리고 지켜보는 것 보다 더 큰 위험으로 번져 나갈 수 있는 것을 초기에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소화기와 소화전을 사용하여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다.

소화기는 언제 어디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는 기초소방시설로서 화재 초기에 적절하게 사용하면 생명을 지킬 수 있고, 소화전은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려운 화재를 진화하여 생명을 지키는 소방시설이다.

또 심폐소생술은 심정지로 인해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추게 되었을 때 인공호흡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자 신속하게 실시하는 응급처치방법으로 4분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확률이 높다. 심폐소생술을 알고 있다면 내 가족, 친구,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화재나 재난상황은 예고 없이 누구에게나 불시에 다가올 수 있다. 평소 우리가 사고에 대비하여 ‘소소심’과 같이 기본적인 행동요령과 화재 예방에 앞장선다면 더 큰 화를 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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