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관심이 ‘안보의식’ 강하게 한다
작은 관심이 ‘안보의식’ 강하게 한다
  • 승인 2016.06.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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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이 발발한 지 66주년을 맞이하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과 같이 대한민국은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 폰의 사용으로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IT 강국으로 변화하였다. 이처럼 66년 전 우리 땅에 전쟁이 일어났다고는 생각지도 못할 만큼 우리나라는 빠르게 일어서고 또 성장한 것이다.

그러나 연평도 포격사건, 천안함 사건 등 예고 없는 북한의 도발과 그들의 인터넷 서버 해킹으로 인해 안보의 위협은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IS 테러집단이 우리나라를 공개적으로 지목하여 IS에 대한 공포까지 조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1위는 유명 연예인들의 루머와 스캔들, 희귀 소장품의 의류잡화 출시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제자리 걸음 수준인 우리의 안보의식에 대해 6·25를 맞이한 지금 우리 모두는 국가안보 네 글자를 다시금 생각해볼 때이며 간첩 및 국제범죄, 사이버 안보위협, 산업스파이, 테러는 이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란 것임을 마음 속 깊이 새겨야 할 시기이다.

게다가 인터넷과 SNS를 통해 각국의 상황과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발 빠른 사회에 살고 있는 만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우리 주변의 수 많은 상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국민 한 명 한 명의 관심은 곧 국가안보의 경쟁력이자 국가를 지키는 힘이 되는 것이며 국가가 없으면 나도, 나의 가족도 그 누구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필자는 이번 기고를 통해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의 시 한구절로 마지막 맺음을 강조하며 우리의 안보의식에 희망을 얻고자한다.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의 생활 속 작은 관심이 나라를 구하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는 무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김기영(대구중부경찰서 서문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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