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
이 순간
  • 승인 2017.05.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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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이 순간

내가 별들을 쳐다본다는 것은

그 얼마나 화려한 사실인가

오래지 않아

내 귀가 흙이 된다 하더라도

이 순간 내가

친구들과 웃고 이야기 한다는 것은

그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피천득=시인, 수필가, 영문학자
 1910년 서울 출생, 호는 금아(琴兒)
 1910년 <신동아>에 ‘서정소곡’을 발표로 등단
 시문집 <산호와 진주> <생명>
 경성대학 예과 교수, 서울대학교 문리대 및
 사범대 교수 역임

<감상> 어릴 때는 순간에 기뻐하고 슬퍼하며 그 기분대로 자라서 그 나름대로 좋은 것이었는데. 자라면서 순간의 감정대로 살지 말라 하니... 겉으론 어른이 된 것 같은데 마음속에 한 아이가 슬피 울고 있네! 이제는 순간의 감정에 충실할 나이가 되었지. 아마 꾸지람 하실 어른도 없는데… -달구벌시낭송협회 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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