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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좋은시를 찾아서

이 세상에 아이들이 없다면

기사전송 2017-06-07, 21: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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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이 세상에 아이들이 없다면

어른들도 없을 것이다

어른들이 없으므로 교육도 없을 것이다

교육이 없으므로 교과서도 없을 것이다

교과서가 없으므로 시험도 없을 것이다

시험이 없으므로 대학교도 없을 것이다

대학교가 없으므로 고등학교도 없을 것이다

고등학교가 없으므로 중학교도 없을 것이다

중학교가 없으므로 국민학교도 없을 것이다

국민학교가 없으므로 운동장도 없을 것이다

운동장이 없으므로 미끄럼틀도 없을 것이다



미끄럼틀을 타고

매일 매일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부신 하느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안도현=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돼 등단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 <모닥불> <그리운 여우>
 <그대에게 가고 싶다><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간절하게 참 철없이>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이수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백석문학상, 임화문학예술상 등 수상


<감상> 이 세상에 아이들이란 하나님이 선물로 보내준 작은 천사들이기에 그나마 우리는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된다. 그런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와주어야 하는 것은 바로 어른들의 몫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없는 세상이 아니라 아이들이 꿈을 안고 자라는 아름다운 세상의 ‘희망’이 바로 아이들인 것이다. -달구벌시낭송협회 오순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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