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22일 일요일    단기 4350년 음력 9월3일(壬午)
오피니언좋은시를 찾아서

소통

기사전송 2017-09-14, 2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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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


분명 전달은 정확하게 한 것 같은데

듣는 사람은 자기 잣대로 가늠한다

순수한 내 나라말하고 있으면서

알아듣지 못하는

심안이 흐려져 엉뚱하게 해석하여

지나치게 앞서 가니

소리내어 하는 말들

공중분해 되고

아직 말이 되지 못한 언어들 웅얼웅얼한다

팬터마임 손짓 몸짓하다

어긋나는 소리 없는 말놀이 오해만 안고 가

사물은 보이나 마음의 눈은

휘장을 걷어 낼 때까지

가려져 있어 보이지 않는…


<감상> 수많은 곳을 다니면서 쉽게 듣는 소리 중 하나가 서로 소통이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소통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이렇게 중요한 소통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욕심과 열등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시인의 말과 같이 상대방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자기 잣대로 가늠하기 때문일 것이다.

대체로 사람들은 자기 말을 인정해 주고 이해해 줄 때 소통이 된다고 느낀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도 중요하고 서로 믿고 인정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음을 열고 욕심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생각과 말을 먼저 경청하는 지혜를 가진다면 소통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달구벌시낭송협회 오순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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