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달 = <한국문인협회> 등
다수 문학 단체서 활동 중
다수 문학 단체서 활동 중
평생을 내일보며
말없이 살았었네
숱한날 고독속도
덧없이 싸웠구나
세월이 오래 흘러도
걸러낼 수 없는 것
미운 정 고마운 정
구멍난 가슴속에
알알이 석류처럼
붉게도 박혔구나
흐르며 꺼져가는 삶
촛불처럼 약한 불
◇유성달 = <한국문인협회> 등
다수 문학 단체서 활동 중
<해설> 살아온 날을 뒤돌아보면 구멍 난 마음만 고스란히 남게 되어 회상에 젖는다. 가슴속에 석류처럼 알알이 박힌 그 상흔들조차 때론 아쉬운 그리움이 되어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남기고. 그 숱한 아픔조차 극복한 인생 우에 찬란한 내일이 밝아 오리라 기대한다. 한데 화자는 점점 꺼져가는 약한 불이라고 했다. 이는 시의 비장미를 확장하기 위한 역설일 뿐이다. -제왕국(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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