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공백 사태를 몰고 온 최순실로 인해 각종 키워드가 난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팔선녀’와 ‘영생교’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 씨가 국정운영에 전방위로 개입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가운데 최 씨를 중심으로 꾸려진 비밀모임 ‘팔선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대한민국 대통령이 낮에는 박근혜 대통령, 밤에는 최순실 대통령이었다”며 “심지어 최 씨는 ‘팔선녀 비선모임’까지 만들어 막후에서 국정개입은 물론 재계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엽기적 보도 마저 나왔다”고 팔선녀를 공식 언급했다.
정치권에서는 팔선녀의 멤버로 A사 오너와 B사 오너 아내, C사 최고위 임원, 유명 대학교수, 우 수석의 아내 이모 씨 등을 거론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 아내들도 ‘팔선녀’ 멤버로 거론되는데 이들의 남편은 최 씨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거나 현 정부 들어 깜짝 발탁됐다고 평가 받은 인사들이다.
영생교도 정치권에서 공식 의혹을 제기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 의혹과 관련해 최순실과의 연결고리에 종교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박 전 원내대표는 27일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주술적 멘토가 아니었느냐는 의혹에 대해 “어제 영생교 얘기가 실시간 1위로 올라가기도 했는데, 여러가지로 봤을 때 종교적인 것도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가능하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본다”면서 “일반적인 국민의 눈에서 봤을 때에는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 참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영생교는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 씨가 1970년대 불교와 기독교, 천도교를 종합해 만든 종교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1994년 박 대통령을 인터뷰한 일을 언급하면서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를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 시절부터 알았던 분이다. 그리고 저의 사회활동에 큰 도움을 받았었다. 그런데 이 사회활동 단체가 조직이 되면서 이를 견제하려는 반대세력의 악선전 때문에 부정 축재자로 몰리기도 했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논설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 씨가 국정운영에 전방위로 개입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가운데 최 씨를 중심으로 꾸려진 비밀모임 ‘팔선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대한민국 대통령이 낮에는 박근혜 대통령, 밤에는 최순실 대통령이었다”며 “심지어 최 씨는 ‘팔선녀 비선모임’까지 만들어 막후에서 국정개입은 물론 재계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엽기적 보도 마저 나왔다”고 팔선녀를 공식 언급했다.
정치권에서는 팔선녀의 멤버로 A사 오너와 B사 오너 아내, C사 최고위 임원, 유명 대학교수, 우 수석의 아내 이모 씨 등을 거론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 아내들도 ‘팔선녀’ 멤버로 거론되는데 이들의 남편은 최 씨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거나 현 정부 들어 깜짝 발탁됐다고 평가 받은 인사들이다.
영생교도 정치권에서 공식 의혹을 제기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 의혹과 관련해 최순실과의 연결고리에 종교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박 전 원내대표는 27일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주술적 멘토가 아니었느냐는 의혹에 대해 “어제 영생교 얘기가 실시간 1위로 올라가기도 했는데, 여러가지로 봤을 때 종교적인 것도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가능하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본다”면서 “일반적인 국민의 눈에서 봤을 때에는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 참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영생교는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 씨가 1970년대 불교와 기독교, 천도교를 종합해 만든 종교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1994년 박 대통령을 인터뷰한 일을 언급하면서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를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 시절부터 알았던 분이다. 그리고 저의 사회활동에 큰 도움을 받았었다. 그런데 이 사회활동 단체가 조직이 되면서 이를 견제하려는 반대세력의 악선전 때문에 부정 축재자로 몰리기도 했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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