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국민면접’ 안철수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철수
  • 승인 2017.02.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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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면접-안철수
‘대선주자 안철수“가 온라인을 키워드로 떠올랐다.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철수가 국정철학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서는 안철수가 출연해 자신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지도자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삶과 국정철학에 대해 차분하게 소신을 밝혔다.

이날 안 지원자는 이른바 ‘종합안보’ 개념을 주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허지웅 면접관의 “안보는 보수라 말하지만 구체적 사안에서는 진보적 주장에 동조한다”는 지적에 대해, 안 지원자는 자신이 안보를 종합안보개념에서 접근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안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군사력이지만, 경제나 외교 부분도 있다. 부족한 군사력은 외교적 역량을 발휘하여 나라를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교류 역시 안보의 또 다른 방법이다”고 밝혔다.

이어 안 지원자는 자신이 이른바 ‘알파고 시대’에 적합한 지도자임을 역설했다. 그는 자신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지도자’임을 강조하며, 미래의 변화에 발맞춰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청와대에 들어간 조립식 PC의 가격이 대당 1,000만원이다. IT전문가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일이 없어지냐”는 허지웅 면접관의 질문에 “내가 대통령이 되면 직접 조립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철수 편의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철수 편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5.1%를 얻었다.

앞서 방송된 12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편(7.3%), 13일 안희정 충남도지사편(7.0%), 14일 이재명 성남시장편(5.8%) 보다도 낮은 ‘대선주자 국민면접’ 프로그램의 최저 수치다. 그럼에도 방송 후 온라인 반응은 뜨겁다. 네티즌들은 “당신은 이제부터 저의 미래 대통령. 비전과 그에 따른 논리가 이치에 맞습니다”, “클라스가 다른 안철수! 머리가 천재일 뿐만 아니라 인격 또한 훌륭”, “안철수를 놓치는 건 국운이 없다는 것”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16일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편을 마지막으로 방송을 마친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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