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거울방
박근혜 거울방
  • 승인 2017.05.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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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거울방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이자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바로 다음날 청와대 관저에 들어갈 수 없었던 이유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거울방’ 때문이라는 증언과 관련, “박근혜 거울방은 문고리 3인방에 둘러싸여 세상과 불통된 단절의 벽이고 단절의 방 꼴”이라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근혜 거울방,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관저 거울벽은 숲 속의 얼음벽이고, 숲 속의 얼음방 꼴”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총재는 박근혜 거울방과 관련, “문고리 3인방에 둘러싸여 세상과 불통된 단절의 벽이고 단절의 방 꼴”이라면서 “주군을 자유롭게 떠나보낸 ‘그림자 3철’ 양정철 이호철 전해철과는 하늘과 땅 차이”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국민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예상보다 입주가 늦어진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거실이 온통 거울로 뒤덮여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실무진이 관저를 손보려고 들어갔는데 거울이 사방에 붙어있어서 깜짝 놀랐다”면서 “지금은 거울을 떼고 벽지로 마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바로 다음날 청와대 관저에 들어갈 수 없었던 이유가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거울방 때문이란 증언이 나온 것. 관계자에 따르면 거울방은 거실 사방 벽면 전체에 거울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거울 사랑은 지난해에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했을 당시 꾸려졌다고 알려진 화장 공간 세팅 사진이 공개됐다.

당시 방송에서 김어준은 “박근혜 대통령의 화장 공간 사진이다. 현지 공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렇게 세팅한다고 한다. 스크린, 조명 10개, 거울. 이렇게 미리 세팅을 해야 한다고 한다”면서 “거울이 굉장히 높고 넓다. 이런 걸 반드시 세팅하기 위해 사전에 매뉴얼이 통보된다고 한다” 며 “1.5mx1.5m 거울이 없으면 주문제작을 한다고 한다. 해외 순방하는데 자료가 아니라 거울을 주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논란을 일으켰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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