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보험설계사 실종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보험설계사 실종사건
  • 승인 2017.07.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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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룬 ‘김인숙씨 실종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실종된 2004년 당시 김인숙씨는 이혼 후 아이들을 되찾아 오기 위해 성실히 살았다. 4월 28일께 대전에 살던 김인숙씨와 통화했던 언니는 5월 7일 전화를 해보니 결번이라고 나왔다. 5월 28일 지인의 연락을 받고 그녀의 실종을 알았다.

김인숙 같은 교회에 다니던 지인 정씨는 “직장 관두고 중국으로 갈거라 했다. 구체적으로 언제 가느냐 하면서 상담을 좀 했다. 그때 말렸어야 했다. 미리 언니한테 이야기 했었으면 안 보냈을거다”고 말했다.

중국으로 떠나기로 했다는 그날 정씨는 김인숙씨의 전화를 받았다. 정씨는 “평상시와 같았다. 그때 강남 무슨 호텔이 출발지라 했다. 통화할 때 미장원에 가서 머리하고 오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인숙씨와의 마지막 통화였다. 김인숙씨가 묵었던 호텔 방 밖으로는 다량의 물이 나왔다는 호텔 직원의 증언이 있었다. 김인숙씨는 다음날 아침 호텔 건물 지하로 향했다. 머리 손질 후 정씨와 통화를 했고 휴대폰 매장을 찾아 휴대전화를 해지했다. 김인숙씨가 호텔방으로 들어간 모습이 목격된 것은 오후 1시께. 그 후 그녀가 사라졌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형사는 “객실에 신발 자국들이 있었고 음악소리가 문밖까지 들렸다는 증언을 토대로 그 안에서 사건이 발생했을 것이라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형사는 단순 가출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형사는 실종 당일이 아닌 다음날 체크아웃 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그 때 시체만 없었지. 죽였다는 흔적이 여기저기 있었다”며 “대낮에 그 호텔에서 어떻게 사람이 사라질 수 있나. 그래서 확신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와 마지막 함께한 한 남성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남 씨로 그는 김 씨가 실종된 지 40일 만에 모든 것을 자백하겠다며 경찰에 연락했다. 남 씨는 자신이 김 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수사에도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고 남 씨는 시신 유기 장소를 번복하다가 경찰의 강압에 못 이겨 거짓 자백을 했다며 진술을 전면 부인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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