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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스탄티즘의

기사전송 2016-12-29, 18: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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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베버
막스 베버
자본주의 체제에서 잘 적응하기 위해선 어떤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할까? 또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의 태도는 무엇일까? 등등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명작이 있다. 바로 막스 베버(Max Weber)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다. 이 책은 20세기에 출현한 정신과학의 업적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로 평가 받는다. 이 책은 원래 논문으로서 1904년과 1905년에 두 차례로 나뉘어 처음 발표되었다. 이 책은 논문으로 발표될 때부터 당시 서구의 지성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오늘날까지 자본주의의 발생과 발전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귀중한 고전이 되어 있다.

서구의 직업윤리에 지대한 영향을 준 금욕적 프로테스탄티즘의 이념은 신의 은총을 얻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동할 것을 주장했고, 노동을 신에 대한 봉사로서 파악하여 게으름과 태만을 모든 악의 원천으로 보았다. 베버는 이러한 프로테스탄트 윤리가 현시대의 자본주의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를 분석하였다. 합리적이고 자주적인 윤리로서 금욕적 직업윤리를 강조하였다.

이 책은 논문으로 발표될 때부터 당시 서구의 지성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오늘날까지 자본주의의 발생과 발전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귀중한 고전이 되어 있다. 베버에 따르면, 근대 시민계급은 종교적인 측면에 있어서 프로테스탄티즘이라는 종교 개혁을 수용한 사람들이었다. 프로테스탄티즘은 금전 추구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에 윤리적인 통제를 가함으로써 향락, 방탕, 재산을 낭비하는 일을 절제하고 최선을 다해 일하고 금욕하는 것을 윤리적인 것으로 보았으며, 이렇게 얻은 자산의 양은 그의 신앙의 진실성을 나타낸다고 본다. 이는 재산의 획득을 윤리적으로 정당화하여 결과적으로 자본주의의 발전을 돕는다.

이와 같이 신이 내리신 직업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여야 한다는 청교도적 세계관은 ‘자본주의 정신’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되었다.

소유욕, 금전욕, 망설이지 않는 영리 충동은 언제나 어느 곳에나 있었다. 일체의 규범에 종속하는 것을 배제하고 생활을 위해서 필요 이상의 재화를 취득하는 것, 즉 투기 자본주의, 약탈 자본주의, 식민지 자본주의, 기타 이것에 속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화폐를 사용하는 모든 경제 구조의 고유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윤추구의 동기에 의해서 작동하는 모험가적 자본주의는 어느 시대에서, 어느 곳에서나 존재했다. 그러나 윤리적 측면에서 영리추구를 긍정한 것은 자명한 일이 결코 아니었으며 어느 일정한 시대 이후 성립된 것으로 그것도 서구에서만 있었던 일이다. 이와 같은 사태가 생겨나기 위해서 서양의 시민계급은 어느 특정한 생활태도의 훈련을 받고 합리적이며 방법적인 노동을 도덕적 의무로서 받아들이는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러한 생활태도를 가져온 것이 바로 자본주의 정신이다. 자본주의 정신은 ‘돈벌이를 자신의 물질적 생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삶의 목적 자체’로 여기는 소명의식이나 다름없다. 이러한 자본주의 정신으로 인해 비로소 노동과 이윤추구 행위가 끊임없이 이루어진다. 이것이 금욕적 생활과 저축 관념을 매개로 근대적 자본축적에 유리하게 작용하였다.

베버 연구의 최종적 목적은 근대 유럽의 정치에서 경제, 사회, 학문, 예술 등 모든 영역에 흐르고 있는 “합리주의”가 왜 근대 유럽에서만 나타나서 길러지고, 그것이 어떠한 특질을 가지고 있는가를 해명하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 그는 그 일련의 연구의 발단을 보이고 있고, 그것이 그의 연구의 핵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이며, 근대 유럽의 고유한 자본주의에 대하여 그 특질을 해명하려고 한다.

막스 베버는 19세기 후반기부터 20세기 초에 걸치는 시대에 활동한 독일의 저명한 사회과학자이자 사상가이다. 그는 정치, 경제, 사회, 역사, 종교 등 학문과 문화 일반에 대해 박식하고도 깊이 있는 조예를 가진 학자였다. 그는 19세기 후반기의 서구 사회과학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철학이나 사회학 등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버사회학’은 오늘날에도 여러 곳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베버의 분석의 풍부함과, 그것들을 어떤 특정한 정통의 이론틀 속에 가두기를 거부하는 그의 성향은 그 자신의 이론적 선호에 관계없이 입장이 명료하지 않은 사회학자들에게 항상 호소력을 갖고 있다.

<김민경·사회복지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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