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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의료칼럼

건강 행복 노화를 위한 방법과 의료정책의 중요성

기사전송 2017-09-11, 21: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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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대구시의사회 정책이사, 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
지난달(2017년 8월)에 우리나라가 고령사회가 되었다.

50년대 출생자가 고령으로 접어들면서 65세이상 노인인구가 14%를 넘어선 것이다.

수명이 증가하면서 불편한 상태로 오래사는 단순 수명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활력있게 하면서 살수 있는 기간인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예방을 통한 ‘노화방지’나 노화현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는‘건강 행복 노화(well, healthy happy aging)’, 나이들어도 생산적으로 활동하는 ‘활동적 성공 노화(active, productive successful aging)’가 건강수명을 늘려주는 의학적 노력을 표현하는 말이다.

거동이 불편한 상태를 늦추고 건강상태를 오래 유지하기위한 항노화(노화방지)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건강노화(healthy aging) 개념은 1950년대부터 있어왔다.

1961년에 Havighurst는 성공 노화라는 개념으로 수명외에도 삶에 대한 만족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1970년대의 프레밍험 연구에서는 흡연, 음주, 운동, 비만, 수면등이 심뇌혈관 질환 예방과 성공 노화에 중요한 요인임을 알려주었다.

1987년, Rowe와 Kahn은 맥아더연구에서, 병을 예방하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것 외에도, ‘적극적인 사회활동으로 삶의 생산성(productivity)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여, 심리사회적 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2002년에 George Vaillant의 하바드 연구에서 ‘금연, 절주,체중유지, 운동’외에도 ‘성숙한 방어기제, 교육, 안정된 결혼생활’이 중요함을 밝혀내었고, 2008년에 Lewis Terman은 생애발달연구에서 ‘성실성에 기반한 회복력’이 성공적인 노화와 장수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1990년에 활동적 노화(active aging)라는 개념을 제시하였다. 개인의 몸과 마음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요인과 보건의료서비스나 문화적 요인, 정치나 국민소득이 국가와 사회, 국민의 건강과 성공 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금연, 절주, 운동, 영양, 스트레스 관리, 예방접종같은 건강증진과 질병예방법 외에도 항산화제, 항노화 호르몬, 영양보충제 같은 노화방지처방, 그리고 의료제도를 포함한 사회경제적 요인이 좋아야 건강하게 오래 살수 있다.

노화방지 처방으로는 호르몬의 변화에 의한 내분비 노화 반응을 줄이기 위해 성호르몬, 성장호르몬, 멜라토닌, DHEA를 단독이나 복합요법으로 사용할수 있다.

대사를 조절하는 보조인자로서 미세영양소(비타민과 미네랄)도 필요에 따라 보충하는 것이 건강노화에 도움을 줄수 있다.

객관적인 연구로 밝혀진 가장 확실한 노화방지법은 우울과 같은 감정장애나 스트레스를 잘 조절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유해활성산소 발생을 줄이는 소식(小食, 열량을 30%정도 줄여 골고루 먹기), 걷기와 같은 중강도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이다.

미래 국가 경제와 국민들의 건강수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보건의료 개혁이 새 정부에 의해 성급하게 진행되고 있다.

의료 공급자인 의료인과 국민들의 합의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

미래 세대들에게 되돌릴수 없는 부담을 줄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행복한 노화와 건강수명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의료복지정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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