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재산면 출향인사 윤주득(㈜월드에프엘와이 대표)씨와 임창길(㈜구마이엔씨 대표)씨가 16일 지역 주민을 위해 ‘사랑의 쌀’을 잇따라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 씨와 임 씨는 몇 년째 고향인 재산면에 쌀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도 각각 500만원 상당의 쌀(20kg) 150포와 350만원 상당의 쌀(20kg) 100포를 기부해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기탁한 쌀은 관내 경로당 16개소 및 소외계층 160여명에게 배부되며, 쌀 나눔으로 추운 날씨지만 재산면 지역은 훈훈한 이웃사랑의 온도를 높이게 됐다.
허정 재산면장은 “국가가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과 함께 청탁금지법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온정의 손길이 예년보다 줄어든 가운데에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윤주득씨와 임창길씨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재산면 주민들에게 두 분의 소중한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