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14일 감포해양경비안전센터에서 경주시 감포읍 나정항 앞 외항방파제에 고립된 낚시객 구조에 도움을 준 어민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민간해양구조대 대성호(1.22톤) 김대곤 선장은 지난 11일 오후 9시께 포항해경으로부터 고립된 낚시객 구조협조를 요청받았다.
김 선장은 늦은 시간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어선을 이용해 경찰관과 합동으로 고립자 3명을 구조했다.
김대곤 선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까지 받게 되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해양경찰관들이 추운날씨에 고생이 많다”며 포항해경에 공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