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직원과 공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계단을 즐겁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본사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건강계단을 조성해 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조성된 건강계단은 봄·여름·가을·겨울의 모티브로 4계절에 맞도록 자연풍경을 그랙픽으로 조성했으며, 다양한 새소리, 바람소리, 음악소리 등을 가미하여 실제 숲길을 걷는 기분이 들도록 해 지루할 수 있는 계단을 걷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한편 공사는 건강계단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 운동화를 신고 근무하는 “운동화 데이” 운영과 걷기와 기부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직장 내 걷기를 실천하고자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운동시간이 부족한 직원들이 계단 오르기를 통해 일상 속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엘리베이터 대신 건강계단을 이용함으로써 정부의 에너지 절감정책에도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