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약학대학 동문들의 모교 사랑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영남대에 따르면 약학과 출신 장준식(70) (주)지디에프아이브레인셀연구소 대표이사가 최근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만나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장 대표이사는 “60년이 넘는 전통과 명성을 가진 영남대 약대를 다니는 후배들이 최근에 신설된 약대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길수 총장은 “학교와 후배들을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시는 선배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모교와 후배가 될 수 있도록 대학 총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약대 동문과 교수들은 지금까지 약대 발전기금으로 45억원 이상을 기탁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