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3호선 남산역 1층 대합실에 ‘DTRO 시민행복문고’를 설치해 도시철도 이용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독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5일부터 운영하는 DTRO 시민행복문고는 시민행복의 슬로건 아래 市 산하기관(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실, 서부도서관, 중구시니어클럽)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설치됐으며, 공중전화부스 형태의 책장 3개와 우체통 형태의 무인 도서 기부함·반납함으로 구성돼 있다.
역이 개방되는 시간(05∼24시)동안 도서관 회원이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거나, 1일 3권까지 15일간 자율대출이 가능하며, 베스트셀러 등의 일반도서(500권)와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도서(300권)를 골고루 비치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DTRO 시민행복문고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시민편의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