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허주부군산수유첩(虛舟府君山水遺帖) 등 국학자료 8천400여점을 기탁하고 있는 고성이씨 법흥문중이 지난 14일 국학진흥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성이씨 참판종중 이동일 회장은 “한국국학진흥원이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해준 데 대해 안동인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이번 후원이 다른 기탁문중의 동참을 유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기부금은 국학진흥사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주부군산수유첩은 허주 이종악이 조선 영조때 낙동강(반변천) 연안의 12 명승지를 그린 산수화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