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아빠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
  • 김종현
  • 승인 2017.06.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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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아빠조아 캠프’
30가정 구미 목장 방문
치즈 만들고 편지 쓰고…
아이조아

대구시가 마련한 ‘아이조아! 아빠조아! 캠프’가 지난 10일 구미에 있는 풀마실 목장에서 열렸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유치원생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인 자녀와 아빠가 한 팀으로 구성된 30가정이 참여했다.

참여한 아빠와 자녀들은 커플 티셔츠를 입고 참가 가족끼리 서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목장체험 캠프가 진행됐다.

행사는 갓짜낸 원유로 치즈만들기, 우리 쌀을 이용한 피자 만들기, 풀마실 목장체험, 아빠와 함께하는 무언소통극 ‘마임공연’, 세족식을 통한 아빠와 자녀의 속마음 알기, 마음 편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 참가자는 “평소에 일 때문에 아이들과 어울릴 시간이 없었는데 서로 발도 씻어주면서 속마음도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대구시는 향후에도 시민들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출산장려 문화행사로 시민인식 개선과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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