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최초의 로타리클럽이자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1938년 6월에 창립된 국제로타리 3700지구 대구로타리클럽이 지난 26일 창립 79주년을 맞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기념식 및 임원 이·취임식을 가졌다.

지역의 각 클럽 회장단,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로타리클럽은 대구·경북의 마더클럽으로서 79년 역사 속에 15개 이상의 신생클럽을 창립했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의 근간을 만드는데 기여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와 함께 각현 조만현(동우C.M 대표이사 회장) 차차기 총재를 비롯해 그동안 8명의 지구총재를 배출한 명문클럽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새겼다.

특히 이날 64대 회장으로 취임한 석보 김상호 회장(법학박사·법무사 김상호 사무소 대표)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문클럽으로서 대구로타리클럽의 위상을 되찾고 로타리의 미래를 위해 회원배가운동을 전개, 능력 있고 젊은 신입회원 영입으로 ‘로타리, 변화를 만들자’”고 밝혔다.

역대 총장으로는 운경의료재단의 곽예순 원장, (주)태왕의 권성기 회장, 대원기계공업(주)의 장용현 회장, 대구중앙청과(주)의 이용우 회장, 조일알미늄공업(주)의 이재섭 회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삼일방직(주) 노희찬 회장 등이 있다.

이날 대구로타리클럽 창립 79주년 기념 봉사사업으로 노인요양시설인 ‘군위 안나의 집’과 ‘바오로 둥지너싱홈’에 노인들을 위한 성금 각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대구로타리클럽은 해마다 전회원의 가족이 참석하는 망우공원 급식봉사와 지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