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 중 하나인 대구에서 선풍기 하나로 쪽방에서 불볕 더위를 이겨내야 하는 에너지 소외계층 가구에 어떤 나눔을 전할 수 있을까?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송준기) 적십자봉사원 20여명은 21일, 저소득 가구 120세대에 사랑의 수박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 활동은 본격적인 무더위로 지쳐가는 소외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실시되었으며, 적십자봉사원과 결연을 맺고 있는 대구시내 희망풍차 결연세대 중 120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해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온 잘 익은 수박과 함께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대구적십자사는 대구지역 내 취약계층 900세대와 희망풍차 결연을 맺고, 매달 생필품 전달과 심리적 지지 등의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충북 청주의 수해복구 봉사활동에도 1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