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로봇硏, 도내 최우수 벤처동아리 선정
경일대 로봇硏, 도내 최우수 벤처동아리 선정
  • 남승현
  • 승인 2017.08.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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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탈착식 안전벨트 고안
창업 경진대회 등 참가 예정
경일대로봇공학과최우수동아리-2

경일대 로봇공학과 동아리 ‘마이크로 로봇연구회’팀이 자동으로 안전벨트가 채워지는 시스템을 개발해 경북도가 선정하는 최우수 벤처 창업 동아리에 선정됐다.

7일 경일대에 따르면 경북도가 주최하는 ‘벤처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은 도내 대학생들의 벤처 창업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0개 창업 동아리를 선발(최우수(1), 우수(4), 장려(5))해 차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일대 ‘마이크로 로봇연구회’는 자동으로 탈착이 가능한 자동차 안전벨트를 사업 아이템으로 삼았다. 이 아이템은 독창성이 뛰어나고, 창업 실현 가능성이 높음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이경로 회장 외 9명의 학생들은 지난 2월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자동 탈착식 자동차 안전벨트’ 사업 아이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여러 사례조사를 거쳐 일반적으로 가까운 거리를 주행할 때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주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짧은 거리지만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기존의 안전벨트는 수동식 안전벨트로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스스로 조절하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하여 ‘자동 탈착식 자동차 안전벨트’를 개발해냈다.

동아리 회장 이경로씨는 “여름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동아리 연구실에 나와 ‘2017 대학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를 준비 중이며 이 아이템을 토대로 논문을 작성하여 ‘제어로봇시스템학회(ICROS)’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매년 방학도 반납하고 동아리에서 하는 학술활동과 실습을 바탕으로 인정받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 로봇공학과 ‘마이크로 로봇연구회’는 93년 창단했으며, 마이크로프로세서, 임베디드시스템을 활용해 마이크로로봇 등 각종 창의적인 로봇을 제작하고 연구하는 동아리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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