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 전문교육기관인 농협 경주환경농업교육원(원장 김현석)은 대구·경북지역 초등학생 150여명을 3차례에 걸쳐 진행한 친환경 어린이캠프에 초청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시에 부모와 조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엽서에 담아 보내는 ‘가족사랑 편지쓰기’ 시간을 마련해 학교 및 참가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1996년 설립된 교육원은 매년 전국 각지에서 4천여명 이상의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친환경농업 전문교육기관’으로 조합원 및 소비자교육 외에도 경북농업 마이스트 대학캠퍼스(과수·채소과정)와 귀농귀촌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경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하는 ‘가족사랑 우체통’을 설치하고, 교육생들에게 무료 엽서를 제공해 전국 농업인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김현석 원장은 “교육생 대부분이 손자·손녀를 둔 농업인이거나, 자녀들과 떨어져서 생활하는 농협 조합원이 대부분으로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할매할배의 날’ 취지와 대상이 부합하고, 또한 전국 각지에서 단체로 입교하는 교육생들이 많아 ‘할매할배의 날’ 전파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