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수업 나눔의 날’ 호응
교원 260명 자발적 참여
대구초등·특수 수석교사회가 지난 13일 대구교육연수원에서‘제3회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행복 수업 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올해 3년째인 이날 행사는 수업에 대해 고민하는 초등교원 2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복 나누go, 수업 더하go!’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대구초등·특수 수석교사회(회장, 북부초 조영준)를 중심으로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를 위해 자발적인 교육기부로 참여하고 있어 수석교사들에게는 보람을, 현장 선생님들에게 감동을 주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8개 분과를 구성해 ‘학생 이해’, ‘수업철학’, ‘교수·학습과 과정중심평가’, ‘교사 스트레스 감소’ 등 분과별로 현장 교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제를 설정해 실습 및 토론 등의 참여형 형식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인 분과별 내용은 ‘자기 돌봄적 대화 방법 실천하기’, ‘질문과 이야기가 있는 국어과 수업 설계’, ‘효과적인 수학적 논의를 위한 5가지 관행 따라 해보기’, ‘창의·융합으로 수업 디자인하기’, ‘대화로 풀어가는 학생 이해’, ‘배움의 공동체 철학으로 수업하기’, ‘수업에 행복을 더하는 교육놀이’, ‘특수교육 현장에서의 학생 참여 중심 수업’다.
각 주제는 ‘수수친’ 활동을 통해 현장교사들과 소통한 수석교사들이 교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사는“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이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수석교사들과 수업 고민에 대하여 의미 있는 소통과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했다. 서정하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지능정보화시대 교육현장의 모습도 급변하고 있으며 미래의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들이 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선 교사들의 수업 철학 확립과 수업 친구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수석교사들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