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잡다 다친 용감한 시민 ‘의상자’ 선정
도둑 잡다 다친 용감한 시민 ‘의상자’ 선정
  • 최대억
  • 승인 2017.09.18 15: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산서 자영업 종사 남효엽씨
여고 기숙사 무단 침입자 발견
물건 훔쳐 도망가던 피의자 쫓아
제압·경찰 인계 중 부상 입어
남씨
18일 경산시청 시장실에서 최영조 시장(오른쪽)이 도둑 잡은 용감한 시민 남효엽씨(왼쪽)에게 의상자 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에서 자영업을 하면서 고등학교 여학생기숙사를 무단 침입해 물건을 훔친 피의자를 붙잡다 다친 남효엽씨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상자(9급)로 선정돼 18일 증서를 받았다.

경산시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5월 17일 지역 내 모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여학생기숙사를 무단 침입해 물건을 훔쳐 도망하던 피의자를 발견하고 쫓아가 제압해 경찰에 인계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의사상자 지원제도는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것으로 자신의 직무와는 상관없이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을 의사자 또는 의상자(1~9급)로 인정하고, 유족 또는 가족에 대해 그 희생과 피해의 정도 등에 알맞은 예우와 지원을 하는 제도다. 등급별로 보상금, 의료급여, 취업보호, 국립묘지안장, 고궁 등의 이용지원, 주택특별공급 등을 하고 있다

경산=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