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골목 행사서 100만원 모금
영진전문대학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기부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사회복지과 학생들로 구성된 복지실천연구회(동아리)가 기부걷기대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회에 걸쳐 근대골목 걷기행사를 통해 100만 원을 모금했다.
복지실천연구회는 올해 대구 중부 자원봉사센터에서 공모한 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에 근대골목 기부걷기대회를 응모해 채택됐고, 올 상반기에 이어 지난 16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연구회가 참가자를 접수해 대구 중구 근대골목길 2코스를 걷고, 참가비를 모아 기부하는 형식으로 걷는 즐거움과 기부에도 참여하는 1석2조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지난 5월 1차 대회는 8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80만 원을 모금했고, 16일 2차 대회엔 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2차 행사는 기부관련 자료 전시와 페이스페인팅, 소원팔찌 만들기, 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참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