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석학들 계명대서 ‘미래형 교육’ 논의
국내외 석학들 계명대서 ‘미래형 교육’ 논의
  • 남승현
  • 승인 2017.09.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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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17주년 기념 학술포럼
핀란드·싱가포르 사례 제시도
동정=계명대동산포럼

계명대서 국내외 고등교육 석학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대학들의 융합교육 정책을 검토하고, 고등교육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국제학술 포럼이 열렸다.

계명대는 창립 118주년을 기념해 26일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제3회 동산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교육’을 대주제로 국내외 교육계 석학들이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등을 통해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교육과 고등교육의 역할을 논의하고, 대학교육 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토마스 해치 교수는‘미래의 학교: 변화와 전망’(The Schools We Need For a Future We Can’t Predict)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사회적 변화와 이에 따라 창출되는 새로운 직업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유연하면서도 적응력이 강한 교육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며, 핀란드와 싱가포르의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교사, 사회적 협력 제도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하여 고차원적이고 공익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일희 총장은 “한국의 대학들은 사회를 이끌어갈 중추적 인재들을 양성하는 기능을 맡아 왔다”며,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위해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융합교육이 절실히 필요하고, 대학의 역할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석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학력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의 위기 속에서 적절한 시점에 열리는 포럼인 것 같다”며 “이번 포럼으로 고등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교육의 방향을 논의해 우리나라 대학 발전에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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