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 행사 성과 브리핑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베트남에서 열리고 있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서 가진 ‘경주의 날’ 행사와 후에시에서 열린 ‘경주·후에시 자매결연 10주년’ 행사의 성과와 의미에 대해 언론브리핑을 했다.
최 시장은 “이번 행사 후 경주라는 자체 브랜드만으로도 세계인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역량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시장은 이번 엑스포에서 경주시가 주도하고 참여한 대표적인 행사로 호찌민에서 열린 ‘경주시의 날’과 ‘한-베 미술교류전’, 후에시에서 개최한 ‘한-베 학술대회’와 ‘후에시 문화교류행사’를 꼽았다.
특히 지난 12일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라고취대의 뛰어난 공연을 앞세운 ‘경주시의 날’ 행사는 호치민시가지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았다고 전했다.
13일 자매도시 호치민을 떠나 후에시를 방문하고, 14일 자매도시 체결 10주년 기념으로 사이공 모린호텔에서 개최된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이란 주제의 학술세미나는 양도시의 역사적 위상과 우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학술대회에 이어 열린 ‘후에시 문화교류 행사’에 대한 평가에서도 최 시장은 “가장 감동적인 하이라이트였다. 행사 시작 전부터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천 명이 넘는 관람객들로 공연장이 가득 찼으며, 전혀 동요없이 핸드폰 조명으로 공연장을 밝혀주는 감동적인 장면은 해외 토픽뉴스감이었다”고 덧붙혔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