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연구·자원 전시물 기증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협약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와 지난 4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양 기관의 공동 발전 및 우호 증진 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오산천 생물자원 조사연구, 생물자원 전시물의 상호 기증 및 대여, 생물자원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관한 사항으로 양 기관이 함께 생물자원의 관리 강화, 생물다양성 보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오산시는 대한민국의 ‘교육도시’로 일컬어지는 인구 약 21만 여명의 수도권 내 도시로 국가하천인 ‘오산천’이 도심을 관통하고 있다.
오산천은 최근 오산시의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지난 해 환경부가 주관한 ‘전국 생태하천 콘테스트’에서 ‘우수하천’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오산천 생태하천 가꾸기사업’을 통해 ‘친환경 힐링하천’ 조성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지방자치단체의 생물자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생물다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안영희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도권의 핵심지역인 오산시와의 지속적인 공동 발전·성장은 물론, 생물자원의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