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사항 청취·임직원 격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 것”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2일 취임 후 곧바로 안동에 소재한 비알콜음료 제조업체인 오케이에프(주)를 방문, 기업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민생현장 챙기기에 본격 나섰다.
첫 공식일정을 지역 내 중소기업체 방문으로 한 것은 최근 잇따른 대내외 악재에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오케이에프(주)는 알로에베라·코코넛·요거트 음료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아시아, 유럽, 북남미 등 160개국에 750여종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알로에 음료시장에서 76%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유망 강소기업이다.
5천만불 수출탑(2014년) 수상과 경북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2015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대기업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가운데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다양한 제품 생산으로 글로벌 시장을 점유해 나가는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경북도는 앞으로 고용 및 투자 여건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