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아프리카와 민간교류 폭 넓힌다
계명대, 아프리카와 민간교류 폭 넓힌다
  • 남승현
  • 승인 2018.04.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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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 주한대사 초청
상호발전 협력 등 논의
“대구·경북-아프리카
교두보 역할에 최선”
사진=계명대
계명대는 3일 아프리카 14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교류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계명대가 아프리카 14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교육, 학술 분야뿐만 아니라 지역과의 문화 교류도 활성화 해 나가기로 했다.

3일 계명대에 따르면 아프리카 가나, 가봉, 남아프리카 공화국, 르완다, 모로코, 세네갈, 수단, 앙골라, 에티오피아, 잠비아, 케냐,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튀니지 등 14개국주한대사가 대학을 방문했다.

지난해 3월 아프리카 대륙의 대사 모임이 별도로 운영된다는 소식을 듣고 16개국 대사 월례모임에 찾아간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아프리카에 대구·경북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민간학술교류를 확대하자고 요청했다.

이후 쉬페로 자소 테데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계명대를 직접 방문해 봉사단 파견을 요청했고, 지난해 겨울 계명대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부라하느히워트 학교를 찾아 학교건물 보수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국제교류의 다변화를 위해 아프리카 지역과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 해 나갈 필요가 있다. 계명대가 지역 사립대학으로써 아프리카 교류활성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알비누 말룽구 앙골라 대사는 “한국은 배울 점이 많은 국가이며,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모델로 삼고 있다. 앞으로 교류를 활성화해 상호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2004년 케냐 마세노 대학교와 자매대학을 맺은 이후 2010년 짐바브웨 대학교, 2012년 탄자니아 도도마 대학교, 에티오피아 아다마 과학기술대학, 2017년 코테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등 5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사들의 방문으로 자매대학 확대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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