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도 등 재능 기부 다짐
우수 표창 수상자 사례발표
현장 활용형 멘토 교육 실시
대구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꿈나눔 멘토링의 대학생 멘토 124명을 한 자리에 모아 한 해 동안의 활동과 성장을 다짐하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5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는 꿈나눔 멘토링은 지역대학생이 취약계층 청소년의 멘토가 되어 학습지도, 진로탐색, 예체능과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나누고 사회적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은 2017년도 우수 멘토 표창 수상자의 사례 발표에 이어 전문강사로부터 멘토의 자세, 멘티와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현장 활용형 멘토 교육이 실시됐다. 꿈나눔 멘토링 멘토단은 굿네이버스 등의 비영리단체와 지역아동센터 등 7개 사업기관에서 주 1∼2회씩 연간 120시간 정도 활동하며, 12월 성과공유회와 함께 공식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시간당 1만1천원의 멘토활동비와 멘토 워크숍 및 시장 명의 활동인증서, 연말 우수 멘토 시상의 기회가 제공된다.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동생들을 도와주는 멘토링에 흔쾌히 동참해준 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꿈나눔 멘토링에 참여하게 된 지역 대학생들이 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를 경험하고, 나아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