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여성들 안전에 최선”
“미성년자·여성들 안전에 최선”
  • 김기원
  • 승인 2012.12.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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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동 해 대구지방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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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개월째를 맞은 최동해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묻지마 범죄, 부녀자 성폭력 사건 등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계사년 새해에는 ‘범죄에는 강하고 시민에겐 든든한 경찰’이 돼 시민 누구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것만은 반드시 확립하겠다는 목표는?

최근 묻지마 범죄, 부녀자 성폭력 사건 등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경찰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 치안을 높이고, 공정하고 엄정한 법집행으로 법질서를 바로 세우겠다.

특히 민생치안의 핵인 강·절도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성·학교·가정폭력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폭력없는 사회를 만들고, 불법사금융이나 전화금융사기 등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경제 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또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새 정부 출범 초기에는 각종 단체의 욕구가 분출해 집회 시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법적인 집회시위에 대해 최대한 존중하고 보장하겠지만 불법집회로 변질될 경우에는 단호히 대처해 질서있는 집회시위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 또한 공무집행방해 등 공권력을 저해하는 형사범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해 법질서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

-취임 2개월을 맞았는데 그동안 성과는?

최근 발생한 노태우 前 대통령 생가 방화사건, 대봉새마을금고 강도사건을 조기에 해결했고 전국 형사활동평가결과 중부서가 전국 1위, 5대 폭력 특별단속결과 지방청 폭력계가 전국 2위의 성과를 거뒀다.

전국 인권보호 노력도 평가 1위, 국민중심 경찰활동 만족도 평가결과 전국 3위, 인터넷 국민신문고 처리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치안고객만족도 3위, 체감안전도 평가 2위 등 전국 16개 지방청 중 치안만족도 3위를 달성했다.

특히 제18대 대통령선거 관련해 경찰의 강력한 단속의지와 시민들의 성숙된 준법의식으로 선거사범이 지난 17대보다 81.7% 감소했고, 투·개표소 경비, 대선후보자 보호활동 등 선거 경비도 안전하게 잘 마무리했다.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계획은?

대구경찰은 전국최초로 학교폭력 전담수사팀을 편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학교폭력 신고를 전담하는 ’117센터’를 개소했으며 학생들이 손쉽게 신고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체제도 갖췄다. 내년에는 이와 병행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경미한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선도하되 고질적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활동을 펼쳐 학교폭력을 근절하겠다.

-대구 치안 책임자로서 중점 추진 방향은?

대구경찰은 ‘범죄에는 강하고 시민에겐 든든한 경찰’이 돼 시민 누구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

모든 법집행은 현장 경찰관에 의해 이뤄진다. 따라서 경찰관 스스로 자긍심과 자존심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근무하는 것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일을 제대로 못하는 직원에 대한 질책보다는 잘하는 직원에게 칭찬과 격려를 함으로써 모든 직원들에게 ‘우리도 한번 잘 해보자’라는 의욕을 고취시켜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출근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하겠다.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경찰(지구대, 파출소), 수사형사, 교통사고조사, 민원실 직원들의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간담회, 모니터링 등 시민들과의 소통으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또한, 한정된 경찰력만으로 대구 전역의 치안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어 자율방범대, 시민 명예경찰, 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통해 참여형 치안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겠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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