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 박승임 선생 탄신 500주년 사업
소고 박승임 선생 탄신 500주년 사업
  • 김교윤
  • 승인 2017.02.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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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추진위 창립
내달 추모고유제 예정
8-회창립총회 행사장

소고 박승임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박헌서)는 지난 24일 영주시 지역내 문중의 종손과 종원, 반남 박씨 종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장으로 기획예산처 장관을 역임하고 현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인 김병일씨를 추대했다. 올해는 조선 중기 영남의 대표적인 문장가인 소고 박승임 선생 탄신 500주년이 되는 해다. 기념사업회는 창립총회 후 4월에 추모고유제, 11월에 기념사업대회와 학술대회, 시비제막식을 가질 계획이다.

소고 선생은 1517년 11월 19일 영주시에서 출생해 22세에 퇴계 선생의 문하에 들어가 24세에 문과급제하고 28세에 호당(湖堂)에 여러 명사와 함께 선발되어 사가독서(賜暇讀書)해 학문 연구에 전념했다.

이후 목민관으로 나아가 풍기군수, 여주목사, 경주부윤, 춘천부사, 황해도 관찰사 등을 역임하며 선정을 펼쳤으며 이조좌랑, 동부승지, 도승지, 대사간 등의 중앙요직을 거치면서 국사에 크게 기여했다. 저서로는 강목심법, 성리유선 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특히 목민관으로서 세금을 낮추고 진휼을 실시해 민폐를 제거하는 등 민생의 안정과 교화의 보급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20년 가까이 목민관을 역임했지만 고향에는 번듯한 기와집 한 채 없는 청빈한 삶을 살아 후손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다.

영주시는 역사인물 선양사업으로 소고 선생 기념사업과 함께 금계 황준량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10월에 학술대회 개최와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금계 선생은 조선 명종때 문신으로 청백리의 표상으로 알려져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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