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현황·문제점 등 확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안전한 대구만들기’의 일환으로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사전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26일 북구 조야동에 소재한 ‘조야 빗물펌프장’을 현장 점검했다.
권시장은 현장관계자로부터 펌프장 운영현황을 보고 받고, 배수펌프 및 제어장치 등 시설물 상태를 직접 둘러본 후 실제 가동현황과 가동시 문제점 등을 확인했다. 또한 유사 시 비상대응 체계 확립, 근무자 안전수칙 준수도 강조했다.
대구지역은 2013년 배수펌프장을 설치하고 붕괴위험지역을 정비한 뒤 큰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올해도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다사서재2지구에 배수펌프장 건설(총사업비 171억원, 2019년 준공 예정) 및 신천·불로천 등 11개 지방하천에 대한 정비사업(2017년 사업비 327억원) 등 재해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침수·대설에 대비한 자연재해지도를 제작해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게릴라성 폭우와 대형태풍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수해예방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빗물펌프장이 언제든 정상가동 될 수 있도록 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각종 자연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