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위해 일했던 시간 보람되고 행복”

임욱강 고령군 기획감사실장
38년 공직 마무리…30일 명퇴

“38여년 동안 군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보람과 행복으로 생각 합니다.”

임욱강(57·사진) 고령군청 기획감사 실장이 오는 30일 명예 퇴직한다.

임실장은 “38년 동안 항상 지역 발전과 군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근무했다”면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공직생활을 마무리 한다고 했다.

임 실장은 개진면 출신으로 79년 공직에 몸을 담은 후 2005년 사무관 승진,민방위 재난관리과장,운수면장,개진면장,도시과장,관공진흥과장,기획감사 실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군정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는 평이다.

평소 업무처리가 분명해 선·후배 공무원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아왔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내무부장관 표창,국무총리표창(모범 공무원)·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임 실장은 ”젊은 청춘과 모든 정열을 바쳤던 공직생활을 큰 대과 없이 마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 준 고령군청 560여 동료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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