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우리黨 후보 대통령 만들겠다”
박지원 “우리黨 후보 대통령 만들겠다”
  • 승인 2017.01.02 18: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 대표 경선 출마 공식 선언
“뜻 맞는 분과 드림팀 만들 것”
당대표선거출사표던지는박지원
국민의당 박지원(75·전남 목포·사진) 전 원내대표가 2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는 당 대표가 되겠다. 국민의당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당권 도전의 뜻을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우리 앞에는 조기대선과 개헌, 다당제 등 큰 삼각파도가 몰려오고 있다.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 경제민주화와 공정성장,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반드시 개헌을 해야 하고, 정권창출도 해내야 한다”며 “이런 때일수록 큰 정치력으로 큰 판을 만들어 미래를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정권을 재창출한 사람, 이겨 본 사람, 이기는 방법을 아는 사람, 미래를 준비해 온 사람들이 모두 모여야 한다”며 김대중 정부에 참여했던 자신의 경륜을 부각했다.

또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를 대선 후보로 우뚝 세우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을 모셔 대선 드림팀을 만들겠다”며 ‘플랫폼 정당론’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가경정예산 통과와 전기요금대책, 누리과정예산 국비 확보 등 민생정책을 주도했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도 가장 먼저 당론을 채택해 지난해 12월 9일 압도적으로 가결시켰다”면서 원내대표 시절의 성과를 부각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 4선의 주승용(65·전남 여수을) 의원이 당선됐는데 호남당 이미지가 강해지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의당이 홈베이스를 호남에 두고 있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호남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야당이 승리한 적은 없다”고 받아쳤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